대사증후군 개선/ 술을 줄이면 대사 증후군이 개선될까/ 하루에 한잔 음주 건강에 도움이 될까

대사증후군 개선

술을 줄이면 대사 증후군이 개선될까

하루에 한 잔 정도가 건강에 도움이 될까

 

오늘은 기분이 좋아서, 오늘은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오늘은 맛있는 반찬이 있어서...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매일 술 마실 일투성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음주를 즐기다가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집니다. 젊은 층에서도 늘고 있는 대사증후군도 음주를 줄이면 개선할 수 있습니다.

 

대사증후군개선 제목

 

 

 

대사 증후군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공복혈당장애,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등의 집합입니다. 대사증후군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요. 

 

술을 줄이면 대산증후군이 정말 개선되나요?

 

고위험 음주자의 경우 저위험음주자에 비해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더 높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도시기반 코호트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총 2회 검진을 받은 남녀 41,468명을 대상으로 코호트 분석을 한 결과, 첫 번째 검진 시기 저위험 음주자가 두 번째 검진 때 음주량을 유지했을 경우에 비해 알코올 섭취가 증가했을 경우 대사 증후군 발생 위험도가 45% 증가했습니다. 반면 고위험 음주자가 알코올 섭취를 줄여 저위험 음주자가 되었을 경우 지속적 고위험 음주자에 비해 대사 증후군 발생 위험도가 39% 감소하였습니다. 

 

고위험 음주자가 알코올 섭취량을 줄일 경우 대사 증후군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음주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는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과거 일부 외국 연구에서 알코올 30g 정도를 섭취하는 적당량 음주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를 높이고 혈소판 응집을 줄여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한다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하루에 1~2잔의 음주는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인다고 일부연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는 음주로 인한 건강상 이점을 의학적으로 뒷받침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결과가 우세합니다.

 

하루에 2잔 이상 술을 마시기 시작한 사람은 교통사고 등 외인사로 사망할 위험이 비음주 유지군에 비해 약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코올 종류 및 섭취량과 관계없이 알코올 자체가 주는 건강상 이점은 의학적으로 불분명합니다. 비음주 습관을 유지해 온 사람이라면 건강을 위해 금주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30대 후반의 남성에게는 퇴근 후 마시던 맥주를 탄산수로 대체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절주 또는 금주는 내 몸 건강을 위한 좋은 장기투자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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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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