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가 주의해야 될 약 / 흡연자가 특히 주의해야 할 의약품

흡연자가 주의해야 될 약

흡연자가 특히 주의해야 할 의약품

 

제목

 

 

 

담배의 해악은 잘 알려진 사실이므로 더 이상 거론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러나 흡연자들이 특정 의약품을 복용할 때 어떤 해가 있는지는 관심이 부족하여 환기할 필요가 있다. 담배 속에 함유된 니코틴은 여러 약물과 상호 작용해 부작용을 야기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순환기계 약물과의 상호 작용

 

 

담배 속에 들어 있는 니코틴은 교감신경과 심장을 자극하여 심박동 수와 혈압을 높이고, 특히 심근 수축력 증가를 초래하여 심근허혈 상태를 유발한다, 그뿐만 아니라 관상동맥 경화·뇌졸중·말초동맥 질환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이런 직접적인 원인 외에도 흡연은 순환기 질환에 사용하는 약물의 반응을 감소시켜 약효를 떨어뜨리는 문제점도 야기한다. 

 

• 아스피린(아스트릭스 등)
• 스타틴 계열 약물
• 니페디핀(아달라트오로스정 등)
• 클로피도그렐(플라빅스정 등)
• 와파린(와르파린나트륨정 등)
• 멕실레틴(멕실렌캡슐, 멕실레틴정 등)
• 플레카이니드(템포코정)

 

 

흡연과 호흡기계 약물과의 상호작용

 

• 테오필린(테올란비 서방캡슐 등)

기관지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에 사용되는 기관지 확장제인 테오필린 복용 시 흡연을 하게 되면 테오필린의 혈중 내 농도가 더 빨리 감소한다. 테오필린은 1차 치료제로 잘 조절이 되지 않는 천식에 대해 기존 치료제에 추가요법제로 사용하는 약물인데 이 약의 효과마저 현저히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흡연과 여성호르몬 제제

 

경구피임제를 복용하면서 흡연을 하면 혈전 생성 위험을 높이고, 혈소판 응집 및 점착성을 증가시키므로 정맥혈전등, 폐색전증,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기 쉽다.

 

 

 

커피와 니코틴

 

니코틴은 카페인 분해를 촉진하고, 카페인은 니코틴의 혈중 농도를 떨어뜨린다. 흡연가들은 카페인에 과도하게 노출될 뿐만 아니라 니코틴도 더 많이 흡수하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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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김성철 대한약사회 학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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